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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아들은 둘다 고1, 고3인데 고1 작은 아들은 아직 150이 안되고 큰아들 고3 150도 안되었는데 얼마전에 재었더니 153(올해초에 150 안되었는데)였습니다.

    다들 170이면 좋겠다하는데 저는 160만이라도 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키가 145정도밖에 안되고 아빠는 180정도인데 ㅠㅠ 

    아이들이 저를 닮았나봐요

     

    그래서 큰아들은 성장호르몬 주사를 몇년 맞았는데 제가 직장 맘이다보니 

    규칙적으로 잘 맞추지도 못하고 거의 5년을 맞았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주사값만 얼마인데, 그러다가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안 맞다가 고2가 되고 하나도 안커서

    그리고 24년 11월에 큰아들(고2때) 성장판을 쟀는데 교수가 하는말, 왜 고1때는 안왔냐

    이제 성장판이 거의 닫힌거 같다.

     

    그날 아들이랑 돌아오면서 저도 울고, 아들도 울고, 

    정말 제가 몇십년 전쯤 중학교때 저는그때 벌써 월경을 하고 있을때 

    너무 작다보니 연세대에 그때 호르몬주사가 나온거 같습니다.

    아빠랑 연세대 병원으로 갔다가 이제 성장판이 닫혔다는 말을 듣고

    아빠 몰래 울었던 기억이 나는데 

    제가 자식에게도 작은 키를 물려 주었다니

     

    그래서 큰아들을 괜히 외모가 머가 중요하냐 하면서 달랬지만

    제가 평생 작게 살면서 느꼈던 그 감정을 알기에

    마음이 아팠어요

     

    아들도 점점 자기 자신을 이해할려고 하지만 그 마음 압니다

    그래서 고1인 아들이 아직은 그래 성장판이 안 닫혔어

    머라도 먹여야지

    작은아들은 너무나도 게임을 좋아하고 늦게자고

    탄산음료 좋아하고 그래서 건강식을 먹는 큰아들 보다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아들의 특징상 잠이 부족하기 때문에

    잘자야 큰다는 어른의 말대로 

    제가 키에 대한 관심이 많아석 그런지 키에 관련된 영양제 광고가 계속 나오고 저의 가슴을

    얼마나 파던지..

    그래서 아이서파가 수면에 도움을 준다고 하길래 사고, 그런데 넘 비싸서 후덜덜 둘이 합하면 거의 10만원이라 ㅠ

     

    칼슘이 부족할거 같아서 칼슘 영양제고 따로 같이하고 해서 먹였습니다.

    큰아들은 성장판이 닫혓다지만 왠지 광고에도 성장판이 닫혔는데도 많이 컸다고 하니 혹시나해서

    큰아들도 그래 너도 그냥 먹어라 해서 줬어요

    저 2월 19일에 배송되었다고 나오니 적어도 2월 20일부터 먹였다고 하면 한달이 안되었네요

    그런데 큰아들이 자꾸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을 가봐도 큰이상이 없는데 자꾸 아프다고 하고

    그래서 넘 무리하지마라고만.. 걷는걸 뛰는걸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큰아들이 왠지 내가 봤을때 시선이 조금 올라가길래 

    이상하다 너 좀 큰거 같다 했더니

    키를 재어봤습니다.

    병원에서 149.6이라고 했는데 집에서 잰것이 154가 나온거여요..큰아들은 집에다가

    걸어놓은것으로 키를 한번도 안재어봐서

    . 엥? 집에가 걸어 놓은것이 잘못 붙였나 했어요

    그런데 작은아들은 제가 신경쓴다고 해서 올초에 1월30일에 재고 그어놨었거든요

    그런데 작은아들이 3cm정도 큰거여요.

    저희 셋다 놀래서

    큰아들 군대 못가는줄 알았는데 가는거야 ? 하면서 흥분하고(큰아들군대 가고싶어하거든요)

     

    그런데 일단은 제가 기록을 좀 해볼려구요

    이제 한달 먹였고, 정확히 하지도 않았고. 제가 조만간 더 재어보고 변함이 있는지 남길게요

    사진도 안찍어 놓고 했는데 거의 1년간 거의 안크던 아이가 큰거 보니 신기해서 그리고

    저같이 작은 아이를 둔 부모님께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남길려구요 

    작은 사람의 서러움 아는사람만 알아요 ㅠ

    아이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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